"사무엘 베케트가 프랑스어로 쓴 'En attendant Godot'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고도를 기다리며'는 실존주의 연극계의 획기적인 연극입니다. 고도를 가디리며의 핵심 줄거리와 뜻 그리고 명언과 대본 다운로드 링크는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연극은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이들은 정체와 목적이 베일에 싸인 고도를 끝없이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그들은 인간의 존재, 무의미함, 목적을 찾기 위한 투쟁이라는 실존적 주제를 반영하는 부조리한 대화와 활동에 참여합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내용과 명언 그리고 대본 다운로드
고도를 기다리며 En attendant Godot
에이레 출신의 프랑스 작가 베케트(S.Becket)의 2막 희곡으로 1953년 파리의 소극장에서 초연되어 그 특이한 참신성(斬新性)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베케트를 일약 앙티테아트르(反 연극 기법, 전위극, 부조리극) 의 기수로 만들었으며 그 이후의 세계 연극계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이야기는 고목(枯木)나무가 서 있는 황량(荒凉)한 길가에서 비슷한 처지인 블라미르와 에스트라공 두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고도라는 인물을 기다리며 밑도 끝도 없는 대사와 행동을 주고 받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거기에 노예인 럭키, 럭키의 잔인한 주인이자 지주인 포조 그리고 양치기 소년 등이 등장하지만 역시 무의미한 대화를 나누고 사라지므로 관객에게는 고도의 정체가 더욱 불명해지는데, 두 사람은 여전히 고도를 기다리며 막은 내리게 됩니다.
여기에서 고도를 신(神)이나 죽음의 상징이니 하고 구구한 해석을 하지만 이 극의 박력은 그러한 분석을 떠나서 인간적인 고민이 충만한 그 분위기, 즉 쓸데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같은 행동을 몇 번씩 반복하며 그리고 끊임없이 무엇인가 쫓기는 상태에서도 구원해줄자가 오기를 기다리는 두 사람의 본능적인 모습이 비참하고 우스꽝스러워 관객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는 점 입니다.
베케트는 여기에서 인간들의 비참하고 무기력한 항의인 기다린다는 기묘한 행동을 통하여 일상생활의 그늘에 있는 삭막한 고독을 독특하게 파해치고 있습니다.
베케트는 이 작품으로 1969년도 노벨문학상을 받게됩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속 명언
- 세상의 눈물은 일정한 양이다. 한 사람이 울기 시작하면 어딘가에서 다른 사람이 멈춘다. 웃음도 마찬가지입니다. The tears of the world are a constant quantity. For each one who begins to weep, somewhere else another stops. The same is true of the laugh.
- 가자. 안 돼요. 왜 안 돼요? 고도를 기다리고 있잖아. Let's go. We can't. Why not? We're waiting for Godot.
-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The essential doesn't change.
- 이대로는 안 돼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I can't go on like this. That's what you think.
- 공허함은 없다. There's no lack of void.
- 우리는 모두 미치게 태어난다. 일부는 그렇게 남아 있다. We are all born mad. Some remain so.
- 그들이 뭐라고 말하나요? 아무것도. What do they say? Nothing.
- 끝은 시작에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계속됩니다. The end is in the beginning, and yet you go on.
이 인용문들은 존재의 허무함,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부조리, 무관심해 보이는 세상에서 의미와 목적에 대한 영원한 탐구를 주제로 하는 연극의 주제의 본질을 포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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