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단경왕후 신씨

지적허영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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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경왕후 신씨는 누구인가?

11대 왕 중종의 왕비

 

조선시대 역대 왕비 중 재위기간이 가장 짧은 왕비

 

[가족 관계]

할아버지: 신승선 = 세종 4남 임영대군의 사위, 연산군의 장인

아버지: 익창부원군 신수근 = 연산군의 처남

고모: 연산군의 왕비(연산군과 같이 폐위되어 폐비 신 씨라 불림)

 

작은어머니: 예종의 비 안순왕후의 여동생

어머니: 청원부부인 한씨

 

남편: 진성대군(연산군의 이복동생) >> 연산군 폐위 후 11대 왕 중종이 됨

어느 날 진성대군의 집 앞을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포위하자
진성대군은 연산군이 자신을 죽이는 것으로 오해하고 겁을 먹었으나
단경왕후 신 씨는 냉철하게 밖을 살핀 후
말머리가 집 쪽을 향하면 위험할 수 있으나
말머리가 밖으로 향하고 있으니
우리를 보호해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말 다음날 병사들이 진성대군을 궁으로 모신 후
왕(중종)으로 추대하였다


중종반정이 일어나기 전 반정을 주도한 이들은 단경왕후 신 씨의 아버지인 신수근에게 "누이와 딸 중에 더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물어보자 신수근은 그 말의 의미를 바로 알아차린 후 "임금(연산군)이 비록 포악하나 총명한 세자를 믿고 살겠다"라고 화를 내는 것을 보고 중종반정 세력들은 신수근을 빼고 거사를 성공시킨 후 신수근을 죽임

 

하지만 신수근의 딸이자 중종의 아내였던 단경왕후 신 씨가 문제가 되어 결국 중종반정을 일으킨 공신들이 왕비의 폐위를 요구하여 왕비가 된 지 7일 만에 폐비가 궁궐을 나가게 됨. 이후 중종의 계비인 장경왕후가 왕비가 됨

 

중종은 단경왕후가 보고 싶으면 당시 그녀의 사가가 있던 인왕산 동쪽을 바라보았다고 한다
이에 그녀는 인왕산에 있는 바위에 자신이 즐겨 입던 분홍색 치마를 펼쳐놓았다고 한다
이 바위가 인왕산 치마바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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