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박사와 하이드」(1886)의 영국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1850~1894)의 작품이다.
18세기 중반 영국 서부 해안에서 짐 호킨스 Jim Hawkins의 부모가 운영하는 ‘선장 벤바우 여인숙’에 어느 날 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인물 빌리 본스 Billy Bones가 큰 상자를 들고 투숙한다.
“한쪽 다리를 잃은 남자를 조심하라!”라는 이상한 말만 되뇌 던 그가 술에 취한 채 죽자, 대지주 트렐로니가 입회한 가운데 의사 리브시가 그의 상자를 조사하던 중, 그는 해적이었고 그가 속했던 해적단의 선장 플린트가 평생 모은 보물을 대서양에 있는 히스파니올라섬에 숨겼다는 기록과 함께 보물섬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가 발견된다.
트렐로니와 리브시는 보물을 찾아 떠나기 위해 배를 만드는 한편, 부두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한쪽 다리가 없는 존 실버에게 부탁해 선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사실 존 실버도 해적단의 일원이었고, 새로 모은 선원 중 옛 해적단 동료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여행은 시작되고, 긴 항해 끝에 보물섬에 도착하자 존 실버가 보물을 독차지하기 위해 반란 계획을 세운다. 호킨스가 사전에 존 실버의 계획을 알게 되지만, 반란은 일어났고, 다행히 그 역시 해적단의 일원으로 섬에서 3년간 살고 있던 벤 건의 도움으로 호킨스 일행은 목숨을 건지고 보물도 손에 넣게 된다. 귀국 후 호킨스 일행은 보물을 분배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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