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 Passage to India, Forster explores the nature of colonial rule in India, the nature of religio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Indians and the British. Forster was a homosexual, and his friendships with Indian servants disturbed British society. The novel is considered to be one of the most important novels of the twentieth century.
인도로 가는 길에서 포스터는 인도에서의 식민 통치의 본성, 종교의 본성 그리고 인도와 영국간 관계에 대해 탐구한다.
포스터는 동성애자였는데(그의 인도 하인과) 그 사실은 인도 사회를 혼란에 빠지게 한다. 인도로 가는 길은 20세기 가장 중요한 소설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직접 통치한) 1858년부터 1947년까지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 찬드라포어[찬드라푸르] Chandrapore의 치안판사이자 (당시 대부분 유럽인처럼) 즉흥적이고 비합리적이며 비효율적인 인도인들을 미개인(未開人)으로 여기고 있던 로니 히슬로프 Ronny Heaslop를 볼 겸 인도도 구경할 겸, 영국에서 그의 어머니 무어 부인 Mrs. Moore과 그의 약혼녀 아델라 퀘스티드 Adela Quested가 인도에 도착한다.
도착하자마자 우연히 들른 이슬람 사원[모스크] mosque에서, 무어 부인은 영국 유학파 인도 의사 아지즈 Dr. Aziz와 안면(顔面)을 트게 된다. 찬드라포어 대학교 학장인 영국인 키릴 필딩 Cyril Fielding(45세)이 그녀들을 집으로 초대했을 때 필딩은 무어 부인의 소개로 동석(同席)한 아지즈와 그 자리에서 친구가 되고, 아지즈는 무어 부인과 아델라를 수많은 동굴로 이루어진 관광 명소 마라바 Marabar를 구경시켜주겠다고 약속한다. 비록 아지즈 자신에게는 큰 비용이 소요(所要)되지만, 조국 인도를 찾은 영국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조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일종의 사명감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뒤늦게 필딩의 집에 도착해서 인도인과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어머니와 약혼녀를 본 로니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에 흠이 될까 상당히 곤혹스러워한다. 그런 로니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어 부인과 아델라는 동굴 여행에 들떠있었다.
여행 당일 필딩은 기차를 놓치는 바람에, 무어 부인과 아델라와 아지즈 그리고 가이드 넷만 먼저 여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동굴에 들어가자마자 밀실 공포증 claustrophobia이 밀려오고 거기에 더해 동굴 속 메아리 때문에 의사소통조차 힘들어진 무어 부인은, 곧바로 동굴 탐험을 포기한 채 밖으로 나간다. 나머 지 일행 셋은 더 위쪽 동굴들로 올라간다. 그런데 뜬금없이 아델라가 아지즈에게 부인이 몇 명이냐고 묻는다. 모든 인도인이 일부다처(一夫多妻)일 거라는, 인도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들은 것이다. 조국 인도가 힘이 없어 그런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던 아지즈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대답 없이 동굴 속으로 혼자 깊이 들어간다. 잠시 후 일행 곁으로 돌아온 아지즈에게, 가이드는 아델라가 혼자서 다른 동굴 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한다. 한참을 찾았지만, 그녀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부서져 있는 그녀의 쌍 안경만 간신히 찾아서 손에 들고 동굴을 나와보니, 아델라는 (필딩과 함께 차를 타고 그곳으로 온) 인도 왕가(王家) 소속 영국 여성 데렉 Miss Derek과 멀쩡하게 뭔가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 일 없이 무사함에 반가워하는 아지즈를 웬일인지 차가운 눈으로 쳐다본 후, 아델라는 한마디 인사도 없이 데렉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나버린다. 무어 부인과 필딩 그리고 아지즈는 기차를 타고 찬드라 포어로 돌아온다.
그런데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지즈가 (아델라의 고소로 인해) 성폭행범으로 체포된다. 유일한 증거는 자기를 덮치려는 그에게 쌍안경을 휘두르며 저항했다는 아델라의 진술에 따른 (아지즈가 찾은) 부서진 쌍안경뿐이었다. 이 사건은 지배자 영국인과 피지배자 인도인 사이의 민족 분쟁으로 확대된다. 이제 사건의 진실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되었다. 영국인들은 아지즈의 무죄를 주장하는 필딩을 매국노(賣國奴) blood-traitor라고 비난하며 영국인 사회에서 추방했고, 점점 나빠지는 자신의 건강과 아들의 앞날이 아지즈보다 훨씬 중요했기에 아지즈를 돕기 위한 어떤 행동도 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아지즈는 무죄라고 분명히 말한 어머니 무어 부인을 로리는 은밀히 서둘러 영국으로 돌려보낸다다. 사건 현장에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었던 어머니 무어 부인의 증언은 그 재판에서 결정적일 수밖에 없었고, 재판에서도 아지즈가 무죄라고 말하기라도 한다면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경력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릴 것을 로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무어 부인은 영국으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 갑자기 숨을 거둔다. 그리고 재판일이 다가올수록 (아지즈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아델라의 확신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드디어 재판 당일, 아델라는 동굴 속에서 잠시 정신을 잃었던게 처음에는 아지즈가 덮쳐서 그런 줄 알았지만, 잘 생각해보니 실은 무어 부인이 그랬던 것처럼 메아리 때문에 일시적 쇼크[환각 상태]를 겪은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소송을 취하(取下)한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었던 영국인들은 정신이 혼미(昏迷)해졌고 인도인들은 환호했지만, 아지즈는 그 일로 영국인들에 대해 적개심(敵愾心)을 갖게 되어 다시는 어떤 백인과도 친구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는 힌두교의 법률로 통치되는 도시 마우 Mau로 떠나 새 인생을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로리는 곧바로 아델라에게 파혼(破婚)을 통보했고, 아델라는 홀로 영국으로 돌아간다. 얼마 후 필딩도 영국으로 떠났다가 2년 후 다시 인도로 돌아왔는데, 그때는 그의 아내도 함께였다. 그의 아내는 무어 부인이 재혼해서 낳은 딸 (그러니까 로리의 이복동생) 스텔라 무어 Stella Moore였다. 마우 군주(君主)의 주치의가 된 아지즈는 당시 아델라가 법정에서 얼마나 큰 위험을 무릅썼고 얼마나 큰 결단을 내렸던 것인지 이해하게 되어 그녀를 용서했고, 그래서 자기를 찾아온 필딩과도 화해한다. 하지만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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