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중 하나로 기원전 6세기 인도에서 고대 베다 종교의 개혁 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부처 또는 깨달음을 얻은 자로 알려진 싯다르타 고타마에 의해 창시된 불교는 인도 전역과 그 너머로 확산되어 기원전 268년부터 232년까지 통치한 마우리아 황제 아쇼카에 이르러 그 인기와 영향력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아쇼카는 전쟁의 참상을 목격한 후 불교를 받아들여 평화와 연민, 비폭력의 종교로 장려했습니다. 또한 제국 전역에 걸쳐 수도원과 학교를 설립하고 선교 활동을 지원하면서 불교는 인도에서 지배적인 세력이 되어 각계각층의 수백만 명의 추종자를 끌어모았습니다.
그러나 불교는 고국에서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는데 서기 12세기에 이르러 불교는 인도에서 사실상 사라지고 몇 가지 흔적과 잔재만 남게 되었습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이렇게 쇠퇴하고 사라진 원인은 무엇일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
힌두교의 부흥과 개혁에 따른 불교의 쇠퇴
인도의 고대 종교이자 다양한 종교였던 힌두교는 불교의 도전에 대응하여 부흥과 개혁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힌두교는 베단타(Vedanta)와 요가(Yoga)와 같은 새로운 철학 학파를 발전시켜 해방과 깨달음에 이르는 대안적인 길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업(Karma), 윤회(rebirth), 아힘사(ahimsa, 비폭력) 개념과 같은 불교의 가르침과 관습을 일부 도입했습니다.
힌두교는 또한 다양한 신과 여신에 대한 숭배와 박티(bhakti, 헌신) 수행을 장려함으로써 대중에게 어필하였는데 이를 통해
힌두교는 인도에서 인기와 명성을 되찾고 불교를 압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종파의 출현과 불교의 분열
불교는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단일하거나 획일적인 실체가 아니었습니다. 불교는 각기 다른 교리, 의식, 전통을 가진 다양한 종파와 학교로 발전했습니다. 인도에서 불교의 주요 종파는 소승 불교(Theravada), 대승 불교(Mahayana), 바즈라야나(Vajrayana)로 나뉩니다.
이 종파들은 부처의 본질과 역할, 경전의 해석, 깨달음의 기준, 명상과 윤리의 실천과 같은 다양한 문제에 대해 종종 서로 의견을 달리하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러한 종파적 분열과 갈등은 인도 불교의 통합과 결속력을 약화시키고 외부의 위협과 도전에 취약하게 만들었습니다.
불교 수도원과 기관의 쇠퇴
인도의 불교는 불교의 학습, 가르침, 수행의 중심지였던 수도원과 기관의 지원과 후원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러한 수도원과 기관은 다음과 같은 많은 문제와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부패와 타락
많은 수도원이 많은 토지, 재산, 자원을 소유하면서 부와 권력을 갖게 되면서 일부 승려와 수녀들은 부패하고 타락하여 사치와 향락, 세속적인 일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들은 종교적 의무와 책임을 소홀히 하고 불교의 본래 가르침과 이상을 잃어버렸습니다. 또한 수도원에 기부와 봉사를 제공해야 할 재가 신도들을 소외시키고 착취했습니다.
고립과 침체
많은 수도원이 내부 문제와 이익에 집중하면서 사회와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분리되었습니다. 수도원들은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와 도전에 직면한 일반 대중과의 관련성과 호소력을 잃었습니다. 또한 교리와 관행의 변화나 혁신에 저항하면서 정체되고 보수화되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와 필요에 적응하고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파괴와 박해
많은 수도원은 불교에 적대적이거나 무관심했던 여러 침략자와 통치자들의 파괴와 박해의 표적이 되었고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침략과 박해의 가장 악명 높은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원전 5, 6세기 훈족의 침략은 힌두교의 한 종파인 샤이비즘의 추종자인 미히라쿨라와 토라마나가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탁실라, 간다라, 카슈미르 등 인도 북서부의 많은 불교 사원과 신전을 파괴했습니다. 또한 많은 불교 승려와 수녀를 살해하고 노예로 삼았으며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힌두교로 개종하도록 강요했습니다.
- 서기 11세기와 12세기의 이슬람 침략은 이슬람을 추종하던 가즈니의 마흐무드, 무하마드 고리, 바흐티아르 칼지 등이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날란다, 비크라마실라, 오단타푸리 등 인도 북부와 동부에 있는 많은 불교 수도원과 사원을 약탈하고 약탈했습니다. 또한 많은 불교 승려와 수녀를 학살하고 노예로 삼았으며,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이슬람교로 개종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이러한 침략과 박해는 인도 불교의 물리적, 물질적 인프라를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인도 불교의 지적, 정신적 유산도 파괴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불교는 한때 인도에서 번성하고 영향력 있는 종교였으나 점차 쇠퇴하여 고국에서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쇠퇴와 소멸의 원인은 힌두교의 부흥과 개혁, 불교의 여러 종파 및 분파의 출현, 불교 수도원과 기관의 쇠퇴, 여러 침략자와 통치자에 의한 파괴와 박해 등 다양한 요인이 복잡하고 다면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것은 비극적이고 불행한 사건이었지만 불교 전체의 종말은 아니었습니다. 불교는 스리랑카, 티베트,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도 살아남아 번성했으며, 오늘날에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과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20세기 인도에서도 부흥과 부활을 경험했는데, 특히 억압받고 소외된 카스트 계층인 달리트 사이에서 불교를 해방과 권한 부여의 수단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불교는 현재 인도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종교 중 하나로, 점점 더 다양한 추종자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출처:
(1) 인도에서 불교의 쇠퇴 -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Decline_of_Buddhism_in_the_Indian_subcontinent.
(2) 불교 - 쇠퇴, 인도, 부흥 | 브리태니커. https://www.britannica.com/topic/Buddhism/The-demise-of-Buddhism-in-India. (3) 불교는 어떻게 인도에서 사라 졌습니까? https://byjus.com/ias-questions/how-did-buddhism-disappear-from-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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