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인물 소개: 순제(順帝)

지적허영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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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제(順帝)의 성은 유(劉)이고 이름은 보(保)이며 시호는 효순황제(孝順皇帝)이었습니다.

인물 소개: 순제(順帝)

115년에 중국 후한의 제6대 왕인 안제(安帝)의 외 아들 태어난 그의 어머니는 궁인 이씨(李氏)였으나 안제의 황후였던 염씨(閻氏)는 순제의 생모인 궁인 이씨를 척살했습니다.

 

순제(順帝)는 120년에 황태자로 책봉되었으나, 124년에 외척인 염씨 일가와 안제의 유모인 왕성(王聖) 등의 참언으로 폐위되어 제음왕(濟陰王)으로 봉해지게 됩니다.

 

125년 안제가 남쪽 지방을 순행하다가 죽는일이 발생하자 황후 염씨는 안제의 외 아들인 순제를 제쳐두고 제북혜왕(濟北惠王) 유수(劉壽)의 아들인 유의(劉懿)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러나 유의가 왕위에 오른 지 몇 달 만에 죽자 태후 염씨는 또 다시 종실의 다른 왕족을 찾아 왕으로 세우려 했으나 왕강(王康)·손정(孫程) 등 19인의 환관들은 궁에서 정변을 일으켜 태후 염씨의 일가를 몰아내고 당시 11세였던 순제를 왕으로 세우게 됩니다.

 

왕위에 오른 순제는 이들 환관 모두를 제후로 봉하고, 135년(순제 10)에는 환관들도 양자를 얻어 봉작을 세습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이는 환관의 권한과 세력을 더욱 확대하는 결과를 낳게됩니다.

 

왕위에 오른 순제는 안제 때에 외척으로서 전횡을 하던 염씨 일가를 제거했고, 127년에는 생모인 궁인 이씨를 공민황후(恭愍皇后)로 추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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