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삼인성시호 三人成市虎 뜻과 유래 배우기

삼인성시호 三人成市虎는 세 사람이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의심없이 믿게된다는 뜻으로 전국시대 위혜왕이 이 고사성어의 주인공이다.

 

삼인성시호 三人成市虎 뜻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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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성시호 출처.출전

『전국책 戰國策』 위편 魏篇

삼인성시호 三人成市虎 뜻과 한자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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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이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의심없이 믿게된다는 뜻이다.

삼인성시호 三人成市虎 유래

전국시대의 위혜왕(魏惠王)은 그리 훌륭한 왕이라고 말할 수 없으나 일화가 풍부한 아주 재미있는 인물이다. 맹자(孟子)가 이 혜왕을 만나 아무리 왕도(王道)를 설명해도 이해를 하지 못했던 모습은 『孟子』의 「양혜왕편」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삼인성시호(三人成市虎)」의 고사(故事) 역시 이 위혜왕이 주인공이다.

 

『戰國策』의 위(魏)편에 나오는 일화로 참언(讒言, 거짓 꾸며서 남을 헐어 하는 말)이 얼마나 쉽사리 믿어지는가를 말해주는 것이고 또한 이 왕의 우둔(愚錦)을 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방총(龐葱)이란 자가 위(魏)의 태자와 함께 조 나라의 한단(邯戰)으로 인질(人質)로써 가게 되었을 때 방총이 위혜왕에게 말했다.

 

「여기 한 사람이 있어 시장에 호랑이가 나왔다고하면 왕께서는 그 말을 믿으시겠읍니까?」

 

「누가 믿겠는가!」

 

「그럼 두 사람이 똑같이 시장에 호랑이가 나왔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읍니까?」

 

「역시 의심스럽지!」

 

「그럼 세 사람이 똑같이 말하면 왕께서도 믿으시겠죠?」

 

「그건 믿지!」

 

「애당초 시장에 호랑이가 나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세 사람씩이나 같은 말을 하면 시장에 틀림없이 호랑이가 나온 것이 됩니다」 (原文 - 三人言成虎).

 

저는 지금부터 양(梁)을 떠나 한단(邯鄲)으로 갑니다만 한단은 양에서 시장보다는 훨씬 멉니다. 더구나 제가 떠난 뒤 제 일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는 사람이 아마도 세 사람 정도가 아닐 것입니다.

 

「왕이시여, 부디 귀를 기울이시지 마시도록!」

 

「안심하라! 나는 말야, 내 자신의 눈 밖에 믿지 않으니까」

 

그런데 이렇게 하여 혜왕하고 헤어진 방총(龐葱)이 출발하자마자 바로 왕에게 참언하는 자가 나타났다. 후일 인질(人質)이 풀려 귀국한 것은 태자뿐이고 방총은 혜왕의 의심을 받아 위(魏)로 돌아오지 못하는 몸이 되고 말았다.

 

2023.08.14 - [중국고전배우기] - 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 뜻과 유래 배우기

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 뜻과 유래 배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