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행필유아사는 세명이 길을 같이 가면 반드시 배울점이 있는 스승이 있다는 뜻으로 좋은 점을 골라 모범을 삼고 그 좋지 못한 점이 자기에게도 있으면 그것을 고친다라고 공자가 말한 것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 뜻과 유래
삼인행필유아사 출처.출전
『논어 論語』 述而篇
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 뜻과 한자
三 석 삼 人 사람 인 行 다닐 행 必 반드시 필 有 있을 유 我 나 아 師 스승 사
세명이 같이 길을 가면 반드시 배울점이 있는 스승인 있다는 뜻이다.
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 유래
세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모범이 있다라는 뜻으로 『논어(論語)』에 있는 말인데 공자(孔子)가 한 말이다. 원문은 이 다음에 「그 좋은 점을 골라 모범을 삼고 그 좋지 못한 점이 자기에게도 있으면 그것을 고친다」고 하며 끝이 난다.
현대 중국어에서도 이 성어(成語)는 쓰이나 「어떤 일을 하면」이 「함께 간다면으로」 바뀌어서 쓰는 편이 많다. 그것은 원문(原文)의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는 上三下四로 음조(音調)가 나쁘므로 「삼인동행 필유아사(三人同行 必有我師)」로 상하의 밸런스를 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삼(三)이란 수에는
1) 수를 헤아릴 때의 三
2) 삼삼오오(三三五五)의 三
3) 一도 안되고 二도 안되고 三이 아니면 안될 때의 三으로
총 3가지의 사용법이 있다.
1)은 문제가 없으나 2)는 어느 정도 많다는 뜻(아주 많은 것은 아님)으로 저기 한 떼 여기한 떼 하고 사람이 있을 때「三三五五」라고 한다. 3)의 경우는 一에서 무엇인가 나타났다. 二에서 두 번째로 다른 것이 나타났다. 三에서 이제까지의 어느쪽도 아닌 것이 나타났다 라는 것으로 제三자의 입장에 선다고 하면 양쪽의 어느 쪽도 아닌 (보는 쪽의) 입장, 비판하는 쪽의 입장에 서게 된다.
노자(老子)는 말했다.
도(道)는 一을 낳고, 一은 二(陰과 陽)를 낳고, 二는 三(陰.陽과 눈에 보이지 않는「冲氣」라는 것)을 낳고, 이렇게 해서 三은 만물을 낳는다 (제42장)
또 청(淸)의 왕중(汪中)은 三이란 수가 완성된 것이고 九는 수의 끝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三은 그 자체 필요한 요소를 품고 있으므로 충분한 수이며 九는 수의 배열의 끝으로 그 이상은 그때까지의 반복에 지나지 않는다고. 어쨌든 三과 九를 존중한다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다.
그럼 이 성어의 경우는 어떤가?
「三인이 행하면」이란 것을 「몇 사람이 하면」하고 막연히 해석하는 것도 좋으나 「반드시 모범은 있다」고 하는 이상 역시 다른 요소를 품는 것으로써 「三」을 쓰고 있는게 확실하다.
따라서 3)의 해석을 취해야 할 것이다. 이와같이 다른 요소를 품는 완성된 수의 三이므로 그것을 기점으로 보고「사물은 三을 넘지않는다(人事物不過三, 『西逸記』 31)이란 말도 생겼다.
또 다른 요소를 품는 수이므로 그것이 적당하게 서로 보태고 서로 협력하면 三이 三 이상의 힘이 되는 수도 있다.
중국 속담에
三인이 마음을 같이 하면 황토도 금이 된다」三人同心 黃土變金)
三인의 피직인(皮職人)은 제갈공명보다 났다」(三個皮匠 勝如諸葛亮)
중인(衆人)이 섶(柴)을 주으면 불길은 높아진다」(衆人拾柴 火焰高)
중지(衆志)는 성(城)이 된다」(衆志成城)
라는 속담도 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수가 증가되면 반대로 일이 잘 되지 않는 수도 있다.
그래서 「三인으로서는「理」란 글자를 들러메고 갈 수 없다」(三個人 接不過理學) 라는 속담도 있는 것이다.
2023.08.14 - [중국고전배우기] - '삼십육계주위상계 三十六計走爲上計' 뜻과 유래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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