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시조 감상: 강호에 봄이 드니 BY 황희

지적허영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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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에 봄이드니'는 강과 호수에 봄이 찾아오니 할 일이 너무 많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황희는 그물을 손질하고 아내는 밭에서 일하는 동안 뒷산의 약초를 언제 캐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습을 통해 젊음의 열정으로 일하다가 퇴직 후 여유를 즐기는 선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강호에 봄이 드니 

강호(江湖)에 봄이 드니 이 몸이 일이 하다

나는 그물 깁고 아해는 밭을 가니

뒷 뫼에 엄기는 약(藥)을 언제 캐려 하나니

강호에 봄이 드니
황희: 강호에 봄이 드니

황희 소개

황희(1363~1452)는 고려 말 시대의 유신으로 1392년에 고려가 망하자 은둔하며 지내던 중 태조 3년에 성균관학관에 제수되었으며, 형조, 예조, 이조, 병조의 정랑을 모두 거쳐 세종 때에는 영의정과 좌의정에 올라가 조선 왕조에서 가장 명망 있는 재상으로 칭송받게 됩니다.

 

청렴결백하고 인자하며 남을 배려하는 품성으로 어질고 깨끗한 관리의 표본이 된 그는 87세에 관직에서 물러난 후 파주 반구정에 머물며 농사도 짓고 물고기도 잡으며 지냈다고 합니다.

 

2023.07.18 - [상식] - 시조: 다정가(多情歌) BY 이조년(李兆年)

 

시조: 다정가(多情歌) BY 이조년(李兆年)

이조년(1269~1343년)은 고려시대 원종~충혜왕 때의 문신이자학자로 자는 원로(元老), 호는매운당(梅雲堂), 시호는 문열(文烈)을 썼습니다. 그는 천성이 결백하고 강직했으며 특히 시문에 뛰어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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