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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엽락 천하지추 一葉落 天下知秋는 나뭇잎 하나(아주 작는 징조와 변화를 의미)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온 세상이 가을(큰 변화를 의미)이 온다는 것을 뜻하는 고사성어로 그 유래는 회남자의 설산훈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고사성어는 양자역학의 시대에 더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삶과 자연 속에서 아주 미세하고 작은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결국 우리 세상을 이해하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일엽락 천하지추 一葉落 天下知秋 뜻과 유래: 양자역학의 울림
일엽락 천하지추 一葉落 天下知秋 뜻과 한자
一 한 일葉 잎 엽,땅 이름 섭,책 접落 떨어질 락,떨어질 낙天 하늘 천下 아래 하知 알 지秋 가을 추,밀치 추
나뭇잎 하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일엽락 천하지추 一葉落 天下知秋 유래와 출처
출전.출처: 회남자 설산훈 淮南子 說山訓
남비 안에서 요리되고 있는 고기 맛을 보려면 남비 속의 고기를 전부 먹어야 알 수 있지는 않다. 그 한 조각만 먹어 보아도 남비 속의 고기 전부의 맛을 알 수가 있다.
또 습기가 차지 않는 깃털과 습기가 잘 차는 숯을 저울에 달아 공기가 건조되어 있는지 습기가 차 있는지를 알 수도 있다.
이런 것은 작은 것을 가지고 큰 것을 밝히는 것이다.
또 오동나무 잎이 하나 떨어지는 것을 보면 가을이 깊어져 연말이 가까움을 알고 독안의 물이 얼어 있는 것을 보면 온 세상이 추워진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손쉬운 것을 보고 먼 것을 추찰하는 것이다
이것은 전한(前漢)의 유안(劉安|B.C一二二)이 저술한 『회남자(淮南子)』라는 책에 있는 「설산훈(說山訓)」이란 장(章)에 적혀 있는 말이다.
이 중 「一葉見落 歲將知暮 한 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해가 장차 저물어 가는 것을 안다) 睹甁中氷 知天下寒(병속의 얼음을 보고 천하의 추움을 안다)」는 이자경(李子卿)의 『추충부(秋忠賦)』에서 「一葉落天地秋」로 되고 『문록(文錄)』에는 당인(唐人)의 시로서 「一葉落天下知秋」로 되어 나오고 있다.
『회남자(淮南子)』에서의 의미는 작은 현상에서 큰 근본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나 지금은 도리어 작은 징후에서 쇠망(衰亡)하려는 형세를 살피는 보기로써 자주 사용되고 있다.
2023.10.03 - [중국고전배우기] - 일모도원 日暮途遠 뜻과 유래: 오자서의 복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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