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배우기

일호천 一壺天 뜻과 유래 배우기

지적허영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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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호천 一壺天의 뜻은 하나의 호리병 속의 하늘이라는 뜻으로 하나의 작은 세상(소천지)을 의미하는 말로 호중천(壺中天)이라고도 한다. 또한 좁은 장소에 틀어박혀 혼자서 남모르게 즐기고 있는 사람을 가리켜 「호중 천지를 즐긴다」 또는 「호중거(壺中居)라네」하고 말한다.

일호천 一壺天
일호천 一壺天 뜻과 유래

일호천 一壺天 뜻과 유래 배우기

일호천 一壺天 뜻과 한자

一 한 일 壺 병 호 天 하늘 천

한 개의 호리병 속 하늘이란 뜻이다.

일호천 一壺天 유래와 출처

출처.출전: 『후한서 後漢書』 방술전 方術傳

 

여남(汝南)이 지역에 비장방(費長房)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시장(市場)의 감독이었다. 비장방이 관리하던 시장에는 약을 파는 노인이 있었는데 그 노인의 가게 앞에는 늘 항아리 하나가 걸려져 있었다. 장사가 끝나면 노인은 언제나 그 항아리 속으로 뛰어들어 모습을 감추었으나 아무도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

 

비장방이 어느 날 그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노인을 만나 그 항아리 속으로 같이 들어갔다. 항아리 속에는 놀랍게도 훌륭한 보석으로 화려하게 꾸민 호화스런 방이 있었으며 미주가효(美酒佳看)가 가득 진열되어 있었다. 거기서 노인하고 술을 실컨 마신 후  다시 항아리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로 『후한서 後漢書』 방술전 (方術傳)에는 이 약을 파는 노인을 선인(仙人)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노인은 이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도록 굳게 맹세시킨 후 노인은 관청으로 비장방(費長房)을 찾아와 「나는 선인(仙人)인데 잘못이 있어서 인간세계로 내려왔지만. 이제 이곳에서 떠나게 되어 하직하러 왔다. 아래에 술을 가지고 왔으니 함께 마시자」고 했다.

 

비장방은 부하에게 그것을 가지고 오라고 했으나 술을 담은 그릇이 무거워 들 수가 없다. 10명이 들어 올리려고 했으나 꼼짝도 하지 않자 노인은 계단을 내려가 한 손가락으로 들고 들어왔다. 그릇은 한 되들이 정도였으나 이틀 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마셨으나 얼마든지 술이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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