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돌뱅이1 메밀꽃 필 무렵 (1936) 이효석(李孝石)(1907~1942) 얼금뱅이[천연두 등에 의해 얼금얼금 얽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요 왼손잡이인 드팀전[무명이나 비단을 파는 가게나 사람] 허생원(生員)[소과(小科) ⋅생진과(生進科)⋅사마시(司馬試)라고도 불리던 시험에 합격한 사람]과 친구 조선달(先達)[대과(大科)에 합격하고도 벼슬을 얻지 못 한 사람]은 장돌뱅이였다. 허생원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강원도 봉평 마을의 충주댁을 연모(戀慕)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젊은 장돌뱅이 동이가 충주댁에게 먼저 작업을 거는 듯한 모습에 화가 나 자기도 모르게 냅다 달려가 동이의 따귀를 때리며 내쫓는다. 그런데 의외로 아무런 반항 없이 자리를 뜨는 동이의 모습에 측은한 마음이 들때즘 동이가 헐레벌떡 뛰어와 반평생을 함께 해온 허생원의 나귀가 갑자기 날뛰니 어여 가보라고 알려주고.. 문학 2023. 1. 31. 이전 1 다음 💲 흥미로운 이야기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