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逆鱗)은 한비자에서 용의 턱밑에 거꾸로 붙은 비늘이 있는데 이를 역린이라고 부른다는 내용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이다. 용은 이 역린을 건드리면 몹시 싫어하는데 역린은 임금이나 대통령 등 상위자의 노여움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1. 고사성어 역린 逆鱗 뜻과 유래(ft. 출처, 한자)
1.1 역린 逆鱗 뜻과 한자 해석
逆 거스를 역 鱗 비늘 린(인)
역린은 거꾸로 난 비늘이란 뜻으로 임금이나 대통령 등 상위자의 노여움을 비유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1.2 역린 逆鱗 유래와 출처
1.2.1 역린 逆鱗 출처
『한비자 韓非子』 세난편 說難篇
1.2.2 역린 逆鱗 유래
용(龍)은 불가사의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상상(想像) 속 동물로 봉(鳳)·인(麟)·귀(龜)와 함께 사령(四靈)으로 비늘이 있는 것의 장(長)으로 능히 구름을 일으키고 비를 부른다고 한다.
그리하여 중국에서는 곧잘 군주를 높혀 용에 비유하는데 용안(龍顔)이란 말도 그 하나다. 따라서 용에 관한 격언이나 말도 많은데 이것도 그 하나다.
한비(韓非)는 전국시대의 사람으로 현실주의적인 「법가(法家)」의 대표자이기도 했다. 누가 누구하고 결탁해서 누구하고 싸우는지 뚜렷하지 않은 혼란된 전국시대에 임금과 신하가 서로 의심하고 기회만 있으면 서로 쓰러뜨리는 사회에서 그는 그것을 날카로운 눈으로 보고 있었다.
그래서 이와같은 정세 속에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진(秦)에 억류되고 있는 동안에 동문(同門)이었던 이사(李斯)의 꾀에 빠져 독을 마시고 자결했다고 하는데 이 세상에『한비자(韓非子)라는 책을 남겼다.
그 글에서는 그와 같은 전국시대의 숨결이 흘러 넘치고 있다. 그 『한비자(韓非子)』의 「세난편(說難篇)」에서 한비(韓非)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용은 순한 짐승이다. 길들이면 타고 다닐 수도 있을 정도다. 그러나 그 턱밑에 지름이 1자(尺)쯤 되는 거꾸로 붙은 비늘인 역린(逆麟)이 하나 있다. 만약 이것에 손을 대는 자가 있으면 용은 반드시 그 사람을 찔러 죽이고 만다. 군주에게도 그 역린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서 군주의 노여움을 비유해서 「역린(逆鱗)」이라 하고 또 노여움을 당하는 것을 「역린에 닿았다」고 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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