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배우기

증자(曾子)의 인지장사 기언야선 뜻과 유래 그리고 출처와 한자

지적허영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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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장사 기언야선 人之將死 其言也善는 사람이 죽기전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은 거짓이 없다는 뜻으로 공자의 제자인 증자가 죽기 전에 남긴 성어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인지장사 기언야선
인지장사 기언야선

증자(曾子)의 인지장사 기언야선 뜻과 유래 그리고 출처와 한자

인지장사 기언야선 人之將死 其言也善 뜻과 한자

人 : 사람 인 之 : 어조사 지 將 : 장수 장 死 : 죽을 사 基 : 그 기 言 : 말씀 언 也 : 어조사 야 善 : 착할 선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하는 말은 선하다는 뜻이다.

인지장사 기언야선 人之將死 其言也善 출처와 유래

인지장사 기언야선 출처

  • 논어 論語 태백편 泰伯篇

 

인지장사 기언야선 유래

공자(孔子)의 제자 중에서 가장 효자라는 말을 듣고 또 『孝經』의 작자(作者)라고도 하는 증자(曾子)의 말이다.

 

증자(曾子)는 이름을 삼(參)이고 자는 자여로 증자는 존칭이다. 증자는 공자에게 배워 터득한 것을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에게 전했으며 다시 그것이 맹자(孟子)에게 전해졌으므로 유교를 후세에 전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공자의 다음으로 그의 언행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그 증자(曾子)가 병이 위중하여 죽음이 다가왔을 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새가 죽을 때는 그 울음소리가 슬퍼서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
사람도 죽을 때는 그 말에 거짓이 없는 법(그러니까 내 말을 진심으로 들어 달라)이다.

사람의 위에 서는 군자(君子)가 행해야할 길 중에서 중요시할 것이 세 가지 있다.

태도가 난폭하고 무례(無禮)하지 않을 것
그 낯(안색)은 믿음직스러울 것
말씨는 천하지 않고 부도덕하지 않도록
그밖의 제구(祭具)는 담당자에게 맡기면 된다

 

증자는 남의 위에 서는 사람이 지켜야 할 세 가지 요점을 말한 것인데, 그 전제(前提)한 말만이 독립해서 쓰이게 된 것은 그만큼 진실성이 엿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이 죽음을 각오했을 때 그때까지의 자잘구례한 이해를 초월하여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진정한 것이 보여진다고 한다. 그러한 심경에서 이루어진 말은 무한한 무게를 지닐 것이다.

 

최후 일구(一口), 사세(辭世, 즉음)의 노래, 유언 등이 존중되는 가치도 그점에 있을 것이다. 반대로 죽음을 앞에 두고 그와 같은 맑은 심경이 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그때까지의 생애가 그리 무게 있게 생각들지 않는다라는 점도 있다.

 

하나의 사실 뿐만 아니라 생애의 끝에 종지 부를 찍는 중요성을 말하는 점에서 화룡점정(畵龍點睛) 이상으로 무게를 지닌 성어라고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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