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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비(岳飛) 고사성어, 운용지묘재일심 運用之妙在一心 뜻과 유래

지적허영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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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지묘재일심 運用之妙在一心는 송나라 장군 악비(岳飛)의 말로 모든 것은 자기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뜻으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사성어이다.

운용지묘재일심 運用之妙在一心
운용지묘재일심 運用之妙在一心(출처: pixabay)

악비(岳飛) 고사성어, 운용지묘재일심 運用之妙在一心 뜻과 유래

운용지묘재일심 運用之妙在一心 뜻과 한자

運 : 운전할 운 用 : 쓸 용 之 : 어조사 지 妙 : 묘할 묘 在 : 있을 재 一 : 한 일 心 :마음 심

모든 것을 운용하는 것은 각자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운용지묘재일심 運用之妙在一心 유래와 출처

출처.출전: 『송사 宋史』 악비전 岳飛傳

 

한민족(漢民族)은 오래전부터 북방의 여러 민족과 다투고 있었는데 송(宋)나라 때에는 북방에서 큰 물결이 중국 전체를 먹어치울 기세로 휘몰아치고 있었다.

 

글안(契丹)인 요(遼)에 대해 송화강 근처에서 일어난 여진(女眞)의 나라인 금(金)나라가 점차 강대해져  마침내 1237년에는 금의 대군이 남하하여 송나라의 도읍인 변경(沙京 - 開封)을 함락시켰다.

 

휘종(徽宗)과 흠종(欽宗) 두 황제와 황후 대관(大官)들도 모두 포로가 되어 북방으로 연행되자 남아 있던 송의 세력은 휘종의 동생을 세워 고종(高宗)이라 하고 남쪽으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이 때 변경(沙京)에 끝까지 남아 금군(金軍)과의 제1선을 지킨 것이 종택(宗澤)이었는데 이 종택의 부하로 악비(岳飛)라는 젊은 장교가 있었다.

 

악비(岳飛)는 농민 출신이었으나 그 힘은 능히 3백근의 활을 쏠 정도로 강했고 과감한 행동으로 수 많은 공을 세우고 있었기에 종택은 악비(岳飛)의 힘을 더욱더 뻗게 하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날 종택은 악비를 불러 말했다.

 

「자네의 용기와 재능은 옛적 명장들도 당해내지 못할 정도지만 내 한 가지 주의를 주겠다. 자네는 야전(野戰)을 즐기는데 그래서는 만전의 계략이라고는 할 수가 없네. 이걸 보게.」 하면서 악비에게 보인 것은 군진(軍陣)을 펴는 방식을 설명하는 진도(陣圖)였다.

 

이 때 젊은 악비는 고개를 똑바로 들고 서슴없이 큰소리를 쳤다.

 

「진(陣)을 치고 그 다음에 싸운다는 것은 전술의 상식입니다. 그러나 운용의 묘는 자기 일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용지묘재일심 運用之妙在一心.」

 

전술은 방식이다. 그렇지만 그 형(型)만을 가지고는 아무 쓸모가 없다. 전술(진도)을 활용하느냐 못하느냐는 사람의 마음 하나에 달려 있는다 것이다. 활용하지 않으면 형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라고 악비(岳飛)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종택의 눈은 틀림이 없었다. 악비는 점차 두각을 나타내어 남송(南宋)의 명장이 되었고 금(金)의 기세를 누르며 싸웠으나 나중에 금(金)과의 화의를 주장하는 진희(秦檜)에게 모살(謀殺)되었다.

 

 후세의 사람들은 그 죽음을 애석하게 여겨 사람들에 의해 신(神)으로 모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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